경기도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김상현 기자

등록 2026-10-27 10:31

경기도의 ‘제2차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가이드라인’이 27일 ‘2026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 부문 공공정책 분야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공디자인의 사회적 가치를 높인 우수 사업과 연구를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사업 부문 14점과 연구 부문 3점 등 총 17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제2차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도내 31개 시군이 지역 여건에 맞춰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이다. 경기도는 광역 차원의 공통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각 시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디자인이 일상이 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실행 중심, 지역 맞춤, 미래 대응이라는 3대 원칙을 계획에 담았다. 특히 지역별 현안과 예산 등을 고려한 4단계 사업 추천 체계를 도입해 획일적인 기준에서 벗어나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함께 구축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실무자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업 기획부터 설계, 심의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길잡이 기능을 비롯해 질의응답, 점검표, 그림 자료,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한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구체적인 심의 기준표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공공디자인 심의 대상 여부를 직접 판단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계획은 제1차 진흥계획 이후 시군별 계획 수립이 확대된 흐름을 반영했다. 도는 광역 차원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군이 주도적으로 지역 특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도는 향후 이번 진흥계획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시군의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을 지속해서 돕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공디자인 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길순 경기도 건축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공공디자인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군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실행체계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이어 '앞으로도 공공디자인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사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청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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