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지표금리 개편안, 주요 과제별 성과 가시화

김승민 기자

등록 2026-10-26 12:22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23일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지표금리 개편방안’이 각 과제별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지표금리 개편안, 주요 과제별 성과 가시화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자율 스왑시장 내 무위험지표금리(KOFR) 기반 거래 비중은 1차년도 목표인 10%를 초과한 12.1%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차년도 목표 비중을 25%로 상향 조정하고, 2030년까지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권의 KOFR 기반 변동금리채권(FRN) 발행도 활발하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총 20.5조 원이 발행되어 전체 FRN 발행의 32.3%를 차지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발행 규모인 5.8조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대출 시장으로의 활용 확대도 본격화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26일 KOFR를 기준으로 하는 기업대출 상품을 각각 5,000억 원씩, 총 1조 원 규모로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포용금융 강화 및 지역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금리를 적용하여 금리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7년 4월부터 예정된 코리보 기반 신규대출 중단도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담 TF를 구성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코리보 익스포저 중 80.4%가 만기 1년 이하인 만큼 신규 취급 중단 시 자연스러운 잔액 감소가 예상된다.


코픽스에 대한 관리체계도 대폭 강화됐다. 은행연합회는 산출 부서의 사전 검증 외에 감사실의 승인 절차를 도입했으며,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에 준하는 수준으로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향후 파생·채권·대출 시장 전반에서 KOFR 활성화를 지속하는 한편,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런던과 홍콩에서 합동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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