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가 임신복 입고 분만 연습까지…강동구 출산 준비 체험 교실 열렸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10-21 12:00

강동구의 임산부 등록 수와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예비 부모를 위한 출산 체험 교실을 열었다.


'임산부의 날' 기념 건강 교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임산부의 날인 지난 8일 강동구보건소에서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출산 준비 체험 건강 교실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5년 강동구 임산부 등록 수는 4188명으로 전년 대비 48.6% 늘었다. 출생아 수는 2,920명으로 20% 증가했다.


이날 예비 아빠들은 임신부 체험복을 착용해 신체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출산 과정과 진통 대처법을 배우는 분만 리허설에 참여했다. 


이어 아기 딸랑이와 손 싸개를 만드는 손 태교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보건소를 방문한 임산부 등 약 200명에게는 압박 없는 양말을 선물로 전달했다.


강동구보건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교실을 운영한다. 3개월 단위로 반복되는 교육 과정은 안전한 출산 준비와 산후 관리·모유 수유·영유아 심폐소생술·신생아 구강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임신과 출산은 가족이 함께 준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해야 하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임산부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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